1.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원, 야외놀이터
김포 마송에 위치하고 있는 마송 제2근린공원은 22년 8월 20일. 늦여름에 첫 개장을 했습니다.
총사업비만 18억이 들었다고 하는데 직접 가보면 정말 놀랄만 합니다.
물놀이 운영시간은 13시부터 17시로 월요일은 휴무이며, 매 시각 정시부터 40분간 운영이 됩니다.
처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놀이터를 바라보면 엄청 큰 곰이 반겨줍니다.
곰돌이 물놀이 조합놀이대 , 꿀단지 미끄럼틀, 꿀단지 터널, 그늘막 등 아이들이 한 여름에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이 놀이 시설이 무료라는 점!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킥보드를 가져가서 저희 아이들보다 조금 큰 친구들이 있으면 놀이시설을 먼저 타게 하고 조심하면서 양보하게 하고 안전하게 기다렸다가 타긴 했지만, 영유아 아이들이 놀기에는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감탄사를 사용하며 "우와, 정말 멋져요"라고 이야기하며 뛰어놀았습니다.
요즘 놀이터 바닥은 아이들이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는 탄성 바닥재로 되어 있는데, 이 공원역시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은걸 보니, 탄성바닥재로 되어 있는 듯합니다.
제가 어느 인터넷 기사에서 "몬테 가를로 평가"로 고무 표층이 처리된 놀이터는 모래놀이터에서의 위해도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본 적이 있는데 고무 표층으로 처리된 놀이터에서 일어나는 발암 위험성과 모래놀이터에서 나오는 중금속 오염도 측면에서 또 다른 유해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 만큼 단순히 놀이에 있어서 여러 가지 생각하다 보면 어떤 게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 키워야 되는 걸 까요. 요즘 부쩍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제가 쓰고 있는 작은 일회용품 하나까지 아이들이 나중에 어떠한 고통을 받을까 염려되는 마음에 최대한 노력을 하며 내년에 다시 학교에 복학하여 환경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므로 이러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어찌 되었던 저는 10월 1일 코로나로 가정에서 지친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가보았는데 너무 늦어서인지 물놀이 운영은 하지 않고 있어서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것으로도 만족했습니다.
2. 산책로를 따라가면 마송 중앙공원
제가 생각하기로는 마송 중앙공원과 마송 제2근린공원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놀이터에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넓은 잔디마당과 바닥분수, 조형분수 등 물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중간에 징검다리로 되어있어 물이 흐르는 곳을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너무 더웠던 여름에 물소리만 들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날씨가 쌀쌀해져서 돗자리를 깔아놓고 지켜보시는 부모님들이 적은데, 여름에는 돗자리와 음식을 싸와서 드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늘막이나 텐트는 칠 수 없는 것 같았는데 나무 그늘이 많아 돗자리만 펴 놓아도 시원할 것 같은 공원 분위기입니다.
숲과 수변시설이 어우러져 멀리 나가지 않고도 자연 속 여유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중앙공원에는 야외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시행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공연을 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놀이터에서 마음껏 놀다가 지루해지면 킥보드도 타고 비눗방울 놀이도 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집에만 갇혀 지내느라 답답했던 아이들이 공원에 가면 에너지를 발산하며 너무 좋아하곤 합니다.
수변시설부터 시작해서 연못, 징검다리도 설치되어 있으며 물이 공원 입구에서 끝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중간에 다리를 지나려고 하는데 첫째가 물에 뛰어드는 바람에 신발까지 다 젖어서 신발과 양말을 벗기는 사이 둘째가 뛰어들어 버리는 바람에 '이왕 젖은 거 발만 담그고 가자'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건너게 했습니다.
물놀이 시설은 아니므로 물놀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물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였습니다.
3. 중앙공원 내에 자리한 토탄, 농경 유물 전시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놀이터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가다 보면 전시관이 하나 있습니다.
김포의 농경 유물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아쉽게도 주말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만 가능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토탄, 농경 유물 전시관은 통진읍 마송리, 가현리 부근에서 토탄 일대의 토탄층 발굴조사를 통하여 벼농사의 시초를 알 수 있을 석기도구와 볍씨 등이 발견되며 김포마송지구 택지 개발사업으로 토탄 지역의 유물을 보존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염원으로 개관된 전시관입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예약하고 방문해 볼까 합니다.
4. 가는 길 및 주차장
아쉽게도 마송에는 아직 지하철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한다면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구래 역에서 버스를 이용한다면 20분 내외입니다.
주소: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 공원길 50
주차장은 놀이터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바닥분수 및 물놀이 운영시간
(20분 휴식)
1회: 13:00-13:40
2회: 14:00-14:40
3회: 15:00-15:40
4회: 16:00-16:40
5회: 17:00-17:40
내년 여름에 물놀이 개장 때는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곰돌이 디자인의 "꿀이 좋은 곰돌이"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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